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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작년 4분기 영업익 전년비 253%↑…연간 사상 최대

- 일회성 비용 등 영향으로 컨센서스 하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사상 최대치를 찍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26일 에코프로비엠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액 1조9441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24.4% 전년동기대비 285.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1.4% 하락 전년동기대비 253.3% 상승했다.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5조3569억원, 영업이익 3825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대비 260.6%와 232.5% 증가했다. 둘 다 창립 이래 최대다.

호실적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양극재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포항과 오창 등에서 양극재를 생산 중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인 1211억원보다는 부진했다. 전기대비 감소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일회성 비용과 신공장 CAM5N 및 CAM7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환율 하락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일회성 비용에는 회사가 오는 31일 제공할 기본급 300% 이상 성과급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4100억원)도 밑돌았다. 대신 연매출 컨센서스(5조2000억원)는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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