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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더챌린지’, 한파에 부상자 발생

영국서 영하온도 견뎌낸 후 치료 필요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넷플릭스가 준비 중인 리얼리티쇼인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 촬영 도중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미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 촬영 현장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영하의 온도를 견디지 못해 치료가 필요한 참가자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촬영은 영국 내 2개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 게임'을 촬영하는 도중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이다. 촬영 당시 기온은 섭씨 영하 1도 정도로 알려졌으며 최소 1명의 참가자가 들 것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456명의 글로벌 참가자가 나선다. 상금은 무려 456만달러(한화 약 561억원)에 달한다.

영국의 한 참가자는 저체온증이 시작되더라도 많은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참고 움직이지 않았으며, 오랫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고 회고했다. 게임 특성상 멈춰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 역시 높아졌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또한 참가자들 일부가 영국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영국의 겨울에 적응하지 못했을 것이라 분석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위 때문에 최소 5명 미만이 치료가 필요했다. 오징어게임의 복장인 녹색 체육복을 입고 출전한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손난로나 보온 속옷을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매체가 소통한 넷플릭스에 따르면 세트장은 매우 추웠고 참가자들 역시 대비했으며,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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