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정이'가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
25일 넷플릭스가 매주 발표하는 '톱10' 순위에서 '정이'는 1월 셋째주(16~22일) 193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개된지 단 3일만의 성과다.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앞서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24일까지 나흘 연속 1위를 지킨 바 있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정이'는 2194년 기후변화로 인해 폐허로 변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SF(공상과학)물이다.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이 기간 전세계 비영어권 TV 부문에선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242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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