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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동남아 진출 본격화…’말레이시아・인도’ 고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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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애플은 말레이시아 소매 시장 진출을 위해 직원 고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직원 고용은 매장 관리자와 기술 전문가, 지원 직원, 비즈니스 영업 사원, 운영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실제적으로 애플 스토어 1호점 개설과 맞닿아 있다.

그간 말레이시아는 애플 리셀러매장을 통해 애플 디바이스가 공급돼 왔다. 앞서 태국과 싱가포르는 애플 스토어가 입점했으며, 아직 스토어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인 인도 역시도 직원 고용 홍보를 시작한 바 있다.

애플이 이에 대해 정확한 언급이 없어 추정만 가능한 상태이나 SCMP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90억달러(한화 35조8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5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애플은 지난해부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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