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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교육 플랫폼’ 아카데미 오픈…인재 양성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온이 배터리 인력육성에 나선다.

12일 SK온(대표 지동섭 최재원)은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를 열었다고 밝혔다. 입문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표준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빨리 익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해당 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종사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공정, 제품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 조직과 전략 등 SK온 인원에게 필요한 것들을 교육 과정에 담았다.

다른 지역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협상 등 해외 주재원을 위한 글로벌 과정도 제공한다. 사내 시스템 활용법과 SK온 고유 업무 용어 등 신입 구성원들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나 회사 생활 팁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쇼츠(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각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석학으로 꼽히는 최장욱 서울대 교수가 다음달 1일 대덕 연구원에서 ‘전고체전지의 상용화 난제 및 현재 리튬이온배터리(LiB) 기술 전개 전망’을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선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되며 SKONA 사이트에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제조/생산, 품질, R&D, 구매 등 전문가 수준 직무 전문 칼리지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국 등 해외 현지 임직원들을 위한 인프라도 연내 구축할 방침이다.

조남성 SK온 기업문화담당은 “SK온은 아카데미를 통해 신입 및 영입 구성원의 빠른 적응을 돕고 직무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국가핵심산업인 배터리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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