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다가오는 새해를 ‘신사업 본격화 원년’으로 삼는다.
29일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올해 결산 및 내년 사업 방향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더블유게임즈가 꼽은 올해 성과 키워드로는 ▲신사업 진출 ▲자사주 매입 ▲소송 불확실성 해소 ▲자회사 나스닥 상장 1주년 ▲메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있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사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용자가 입장료를 내걸고 하는 게임 ‘P2E(Play-to-Earn)스킬게임’과 실제 현금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겜블링 아이게이밍(i-Gaming)등을 주요 신사업으로 내세웠다.
더블유게임즈는 주요 게임 매출 성과도 강조했다. 올해 3분기 더블유카지노 매출액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3분기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기존 이용자 게임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았다. 이를 아이게이밍 플랫폼에 공급할 방침이다. P2E스킬게임은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더블유카지노 2.0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캐주얼 게임 ‘스피닝인스페이스’는 최근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를 마쳤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는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고, 다가올 10년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기존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고,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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