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티맥스소프트가 사쿠라정보시스템과 협업해 일본 금융권 디지털 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의 일본 법인은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OpenFrame)'을 통해 사쿠라정보시스템(대표 시게사다 히로아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일본 금융기관 대상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쿠라정보시스템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그룹에 속한 IT 시스템∙서비스 전문기업이다. 1972년 설립 이래 축적해온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사 시스템과 기업의 회계∙인사급여∙보안 등 시스템의 개발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으로 메인프레임 현대화 및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며, 일본 금융기관 대상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는 사쿠라정보시스템 과 함께 '오픈프레임'을 활용해 고객의 메인프레임 기반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 제조 등 대다수의 일본 기업들은 대규모 전산 시스템인 메인프레임을 핵심 비즈니스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메인프레임은 시스템 노후화, 관련 기술자 부족, 운영, 유지보수 비용 증가 문제로 디지털 전환의 걸림돌로 인식되며, IT 투자 및 인력 배치의 효율화를 위해 메인프레임 탈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픈프레임은 고객의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다양한 현대화 기법을 제공하며, 호환성이 뛰어나 IBM∙후지쯔∙히타치 등의 메인프레임에서 운영되는 업무를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다. '오픈프레임7'은 메인프레임 내 IT 자산을 클라우드에 변경 없이 옮기는 리호스팅을, '오픈프레임21'은 클라우드로 이전한 자산을 자바 기반으로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구현하는 리아키텍처(리라이트) 방식을 제공한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양 사가 합심해 공동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 최적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맥스소프트는 앞으로 오픈프레임을 통해 사쿠라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쿠라정보시스템 시게사다 히로아키 대표는 "현재 글로벌화, 모바일화 등으로 금융기관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티맥스소프트의 일본 시장에서의 우수한 메인프레임 현대화 사업 경험과 자사가 가진 금융 분야에서의 식견과 경험이 합쳐져 고객에게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메인프레임 사용 고객 대상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오픈프레임을 필두로 해외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MS애저(Microsoft Azure),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를 포함해 액센츄어(Accenture), 아바나드(Avanade) 등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들과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