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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2조원대 M&A로 車 전장사업 대폭 강화…"2024년, ADAS부문 3.9조원 매출"

- ADAS 분야 2024년 총매출 약 3조9000억원 규모로 확대 예상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마그나인터내셔널이 비오니어 그룹의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를 현금 약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마그나측은 이번 합병으로 오는 2024년 ADAS(운전주행보조시스템)시장에서 총 3조9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해 ADAS 부문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마그나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마그나의 ADAS 센서와 레이더 및 카메라, ADAS ECU 및 운전자 모니터링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 기능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ADAS 부문 강점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제품, 기능으로 결합된 비즈니스를 포지셔닝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체적인 ADAS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그나의 ADAS 고객 기반 및 지리적 다각화도 확장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비오니어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의 매출은 올해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4년에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기존 마그나 일렉트로닉스 그룹과 결합할 경우 오는 2024년 약 3조9000억원의 ADAS 사업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마그나는 이번 인수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센서 개발 엔지니어 1800명을 포함, 총 2200명의 엔지니어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거래는 특정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 마감 조건에 따라 2023년 중반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그나의 스와미 코타기리(Swamy Kotagiri) 최고 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고성장 분야에 투자를 가속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며 “고객, 공급업체, 기술 파트너 및 직원들을 포함한 두 조직의 강점을 기반으로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그나(MAGNA)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27개국에 346개의 생산 공장 및 93개의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세일즈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전장 회사이다. 직원수는 15만2000명이며 완성차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능동형 운전자 보조 기술, 전장, 메카트로닉스, 루프 시스템 등 차량과 관련한 제품 포트롤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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