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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1500억 규모 언양공장 매각 차질빚나… 계약해지 공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효성첨단소재가 1년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던 1500억원 규모의 언양공장 토지 매각이 거래상대방의 계약해지 사유 발생으로 무산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전날(19일) 공시를 통해 '계약상대방(유에이치산업개발)의 사정으로 인해 계약해제 사유가 발생해 변경합의서에 따라 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계약상대방의 사정이 무엇인지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9월16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동력 투자재원 확보'를 사유로 울주군 소재 언양공장 토지의 건물 및 구축물 일체를 유에이치산업개발에 15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공시에 따르면, 당초 계약상 유에이치산업개발은 올해 9월6일 잔금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올해 12월6일로 3개월을 연기했고, 또 다시 이 기한을 2023년 6월6일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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