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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개발 속도 30~40% 가속"… 매스웍스-인피니언, 협업 발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기업 매스웍스가 반도체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에 차세대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인피니언의 새로운 'AURIX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지원하는 매스웍스의 시뮬링크 하드웨어 패키지를 공개했다.

양사는 이를 이용해 차세대 전기차, 센서 융합 및 레이다 신호 처리 기능을 설계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웨어 지원 패키지를 활용해 사례를 검증하거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자동 생성하고 알고리즘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피니언측은 “매스웍스의 모델 기반 설계(MBD) 기능에 이 칩을 지원함으로써 엔지니어는 실리콘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를 사전에 빠르게 시작하고 코드 생성을 자동화해 개발 작업을 가속할 수 있으며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스웍스측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차 시스템 개발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엔지니어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로 위험을 관리하며 복잡한 시스템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특히 전기차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스템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매스웍스의 매트랩(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를 사용한 모델 기반 설계를 통해 인피니언은 기존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및 검증 속도를 30~40%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매스웍스와 인피니언은 이전에도 협업을 통해 매스웍스 심스케이프(MathWorks Simscape) 물리 모델링 환경에 인피니언의 파워트레인용 전기 모터와 냉각, 펌프 및 기타 자동차 제어 기능 등을 설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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