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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용노조로 노조 결성 방해?…노조 탄압 논란 ‘지속’

- 통신노동자협회, 노동관계위원회 제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의 노동조합 설립 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조 설립을 막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미국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통신노동자협회(CWA)는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애플이 노조 설립을 중단시키려고 관리자가 주도하는 조직을 세웠다고 고소했다.

이번 일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애플 이스톤타워센터 매장과 관련이 있다.

CWA는 “애플이 임직원 소통 공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라며 “반노조 회의도 개최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경영진이 통제하는 작업그룹을 만드는 것은 명백한 노조 와해 시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노조 결성을 막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애플 최초로 노조를 세운 애플 타우슨 노조가 조합원 대상 복지혜택 차별 혐의로 NLRB에 애플을 제소했다. 타우슨 노조는 지난 6월 메릴랜드주 타우슨몰 애플스토어 직원 기반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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