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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위메이드가 내민 한 수, 통할까?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코인 디플레이션 이코노미(수축 경제) 도입 계획을 이날 밝혔습니다.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행되는 토큰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른바 수축 토크노믹스는 최근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임시 대책이 아니라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 비전이라는 게 위메이드 측 설명입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총 발행량을 10억개 미만으로 줄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소각 캠페인 'BBBBB'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히 위믹스를 디플레이션 토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네요.

위메이드는 내년 말일까지 인플레이션을 제로로 만드는 동시에 총 발행량을 최초 발행량인 10억개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의 일환으로 재단 보유 코인 7000만개를 복구와 출금이 불가능한 데드월렛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대량 소각했습니다. 생태계 성장에 따라 소각과 보상이 동일해지고, 이를 넘어서는 소각우위점을 지나면 수축 토크노믹스에 진입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하마, FTX 창업자 체포…가상자산 부실화, 경영진 처벌 본격화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사법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그기 거주 중인 바하마 당국이 그를 체포해 미국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뱅크먼-프리드는 FTX 창업자로 FTX는 지난 11월 미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파산 신청 전 FTX는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였지만 FTX의 몰락 이후 가상자산 불안정성이 커졌습니다.

바하마는 “바하마와 미국은 FTX와 관련한 모든 이에게 책임을 묻는데 공동의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미국 및 다른 국가와 FTX 붕괴에 대한 규제 및 형사 조치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를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 중으로 언론 등은 그가 종신형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美 디지털 물가 하락…내년 이커머스 업계 ‘청신호’?

미국 인플레이션에 따라 디지털 물가 지수도 끝을 모르고 상승하던 가운데, 최근 이 흐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어도비가 발표한 지난 11월 디지털 물가 지수(DPI: Digital Price Imdex)에 따르면, 올해 11월 온라인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9%, 전월대비 3.2% 하락했습니다. 9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20년 5월 이후 지난 31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11월 온라인 물가 하락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기간에 상품 가격을 대폭 할인한 원인이 컸습니다. 패트릭 브라운 어도비 부사장은 “11월 온라인 가격 하락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에 기인한 것이지만, 전반적인 이커머스 인플레이션 냉각 징후도 보인다”며 “식료품 부문도 초가을 가격 상승 최고점을 찍고 떨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높은 금리로 전 세계 경기침체 우려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디지털 물가 연속 하락 지표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물가는 전 세계적으로 연계돼있어, 일반 소비자물가와 다르게 전 세계 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빛나는 K-OTT? 현실은 돈,돈,돈… “2023년 목표는 생존”

K-콘텐츠의 약진에도 불구, 이를 등에 업은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가 바라보는 내년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글로벌 사업자의 공세 속 토종 OTT가 버티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에선 생존을 위해선 직접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국내 OTT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공감을 표하며, 업계에 진흥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동정 과기정통부 방송진흥기획과장은 “업계가 요구하는 세액공제율 상향이나 적용 범위 확대 등은 금년 추진하기엔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도 “그럼에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재원 문체부 방송영상광고과장은 “OTT와 제작사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14억4000만원에서 내년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헌 방통위 방송정책기획과장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통해 방송과 함께 OTT 미디어가 같이 상생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빠른시일 내에 통합법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해커 포럼에 CCTV 영상 또 유출··· 일상 노리는 사이버공격 ↑

해커들이 이용하는 유명 커뮤니티에 한국과 이스라엘의 폐쇄회로(CC)TV 링크가 공유됐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IP 주소 176개를 공개했는데, 게시자에 따르면 이중 한국의 CCTV 영상은 총 80개입니다. 대다수 링크는 접속이 차단됐지만 국내 모 대학의 야외 부지를 감시하는 영상은 여전히 노출된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유출이 이뤄진 포럼은 작년 10월경 아파트 월패드 영상이 공유된 곳의 후속 사이트입니다. 약 1년 만에 같은 곳에서 또 유출이 이뤄졌는데요.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실제 해당 포럼 외 다른 곳에서도 CCTV IP 주소는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CCTV를 설치·운영하는 이들이 비밀번호 설정과 같은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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