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지난 7년간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커넥팅 닷: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청소년 창작 지원 재단법인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퓨처랩이 진행해 온 청소년 창의환경 조성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개의 세션과 청소년 창의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미첼 레스닉 메사추세츠주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창의환경, 다양성의 세계로’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개인 고유성이 존중받고, 타인과 연결되는 창의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관점을 제시한다. 레스닉 교수는 블록 코딩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Scratch)를 개발한 바 있다.
김수환 총신대 교수는 ‘초격차 시대, 교육의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준비했다. 나탈리 러스크 MIT 미디어랩 연구원, 김태훈 제주도남초 교사, 이성민 성균관대 학생 등 교육 전문가 및 학생이 토론에 참여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예술가적 사유로 아이들의 고유성 지지하기’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퓨처랩과 어린이·청소년 창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구부요밴드, 사운드 아티스트 배인숙 작가, 놀이기획자 고무신이 참여한다.
11세~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옥토플레이 그라운드’ 워크숍도 열린다. 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모바일 창작앱 ‘옥토플레이’를 활용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퓨처랩은 지난 7년 동안 창의, 창작, 창업을 키워드로 미래 세대가 스스로 고유성을 발견하고, 발현할 수 있는 창의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컨퍼런스 개최에서 지난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미래 세대가 창의적 개인이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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