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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E-GMP 전용 전기차'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 넘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모델들이 내수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6일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는 2021년 4월부터 올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10만 846대가 팔렸다. 2021년 4월은 국내 판매 대수 집계가 시작된 시점이다.

차종별 판매 대수는 ▲현대차 아이오닉5 4만 9359대(48.9%) 기아 EV6 3만 4638대(34.3%) 현대차 아이오닉6 1만 232대(10.1%) 제네시스 GV60 6617대(6.6%) 순이었다.

E-GMP 전용 전기차는 국내 출시 첫해인 지난해 3만 4884대가 판매됐다. 2년 차인 올해에는 11월까지 6만 5962대가 팔리며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GMP 적용 차종들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차' 등 자동차 관련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도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E-GMP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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