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믹스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면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당장은 가처분 신청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 상장폐지 관련 긴급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다른 코인에 적용하지 않는 기준을 위믹스에만 적용했다"라며 "불공정함을 가만히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위메이드는 당장은 법적 절차에 들어가서 공개가 불가능하지만, 향후 업비트와 했던 회의 녹취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유통량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업비트 측에 기준을 정확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갑질의 일환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또 업비트 모 경영진이 공지가 나오기 전에 위믹스 상폐를 알리는 기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자랑하듯 올렸다"라며 이는"투자자를 생각하지 않았던 행위"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닥사 결정에 불복해 가처분신청을 내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일 밝힌 상태다.
하지만, 실제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던 프로젝트들이 신청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인 전례가 없어 향후 다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6월 유통량 문제로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던 피카프로젝트도 이에 불복해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가상자산 발행사 드래곤베인(DCV)이 빗썸코리아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도 기간됐다.
다만, 피카프로젝트와 위믹스는 본질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피카프로젝트는 유통량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라며 "위메이드는 이 문제를 해소했고, 일단은 거래가 지속되는 게 가장 좋은 일이기 때문에 당장은 가처분신청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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