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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초음속기 ‘X-59’ 2023년 시험 비행…NASA, “엔진 조립 완료”

- 2025년 미국 전역서 소닉붐 경감 비행 시험 목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초음속 여객기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조용한’ 초음속 여객기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NASA는 2023년을 조용한 초음속 여객기 시험 비행 목표로 잡고 있다.

15일(현지시각) NASA는 ‘X-59’에 장착할 ‘F414-GE-100’ 엔진 조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X-59는 NASA가 록히드마틴과 개발하고 있는 초음속 비행기다.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와 소음(소닉붐)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다. 소닉붐은 초음속 비행 동안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 등에서는 초음속 비행이 금지돼 있다.

세계 최초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의 실패도 초음속 비행 제한 등으로 상업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X-59가 성공할 경우 초음속 여객기 개발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414-GE-100은 최대 마하 1.4 속도로 5만5000피트 고도비행을 지원한다.

NASA는 “지상 시험을 거쳐 2023년 첫 비행에 나설 것”이라며 “2025년 미국 전역에서 목표로 하는 소닉붐 경감을 할 수 있을지 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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