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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4일 드디어 '카운트다운'…16일 발사

- 허리케인 니콜 영향 없어…12월11일 귀환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이번엔 갈 수 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아르테미스 1호 발사일을 확정했다. 16일이다. 14일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13일(현지시각) NASA는 아르테미스 1호를 16일 오전 1시24분(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발사 카운트다운은 14일 오전1시24분(현지시각)부터 진행한다. 발사과정은 NASA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NASA의 2번째 유인 달 탐사 계획이다. NASA 단독이 아닌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는 SLS로켓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사는 오리온에 사람 대신 센서를 부착한 마네킹을 태운다. 달 궤도를 선회한 후 12월11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 연안 바다에 착수 귀환한다.

한편 이번 발사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8월29일 첫 발사 시도와 9월3일 2번째 발사 시도는 기체 이상으로 미뤄졌다. 9월27일 3차 시도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역시 지난 4일 발사대에 아르테미스를 세웠지만 허리케인 탓에 14일에서 16일로 날짜를 조정했다. 16일에 발사를 하지 못하면 19일에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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