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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3분기 영업이익 92억원...다나와 인수로 '껑충'

- 올해 3분기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 92억원
- 기존 사업 견조한 가운데, 다나와 계열 편입효과로 큰 폭 성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이커머스 업계 성장 둔화 속에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1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8%에서 7.5%로 증가했다.

총 거래액(GMV) 3조22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146% 늘었다.

기존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다나와 실적이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 또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사 수익성도 향상돼 EBITDA 마진이 8.2%에서 12.7%로 개선됐다.

각 사업 부문 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이 다나와 인수로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전년동기대비 146% 성장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4600억원이 증가한 7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동기 440만명에서 당기 1820만명으로 31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502억원으로 전년동기(95억원)에서 429% 늘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402억원 증가했고, 다나와 외 기존 사업 매출도 100억원으로 5.3%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쇼핑 플랫폼) 고성장에 힘입어 GMV 및 고객 수가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GMV는 전년 동기 2조26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2조4600억원으로 9% 상승했다.

플레이오토 사업부문 GMV가 2000억원 늘며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 GMV 성장을 견인했다. 셀러 수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마이소호(33.8% 증가), 온라인 마케팅·광고 플랫폼 링크프라이스(24.8% 증가), 플레이오토(4.8% 증가_,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부 내 다양한 사업들 셀러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단 전반적인 광고 시장 둔화로 광고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 237억원에서 당기 22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실적은 고환율 등 어려운 외부 환경 하에서도 GMV, 출고건수 및 매출 모두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 GMV는 전년 동기 652억원에서 당기 704억원으로 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19억원에서 당기 473억원으로 13% 성장했다.

원스톱 구매대행 서비스 다해줌 GMV는 18% 성장, 자사몰 상품판매 및 해외간 크로스보더 커머스 GMV가 각각 60%, 12% 성장했다. GMV 증가와 맞물려 출고건수는 10% 성장했다.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에 대한 구매대행 사업 성장, 독일 법인의 판매 품목 확대, 미국-일본 등 해외간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 확대가 주효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가격구독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사업들이 최상의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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