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PC/프린팅/디바이스

노트북도 침체…3분기, 애플만 ‘훨훨’

- 3분기 노트북 5610만대…전년비 15%↓
- 애플, 3분기 판매량 810만대…전년비 26%↑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노트북 시장도 침체다.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완화로 수요가 둔화했다. 애플은 예외다. 3분기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4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노트북 시장 규모는 561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대부분 노트북 제조사는 시장 위축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세계 노트북 1위 레노버는 1280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했다. 점유율은 23%다.

세계 2위와 3위는 HP와 델이다. 각각 950만대와 91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HP 32% 델 25% 축소했다. 점유율은 HP 17% 델 16%다.

세계 5위 에이수스는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든 430만대를 출고했다. 점유율은 8%다.

세계 4위 애플은 달랐다. 전년동기대비 26% 급증한 810만대가 팔렸다. 점유율은 14%다.

SA는 “M2칩을 탑재한 맥북 신제품 출시로 애플이 시장을 주도했다”라며 “팬데믹 기간 확장한 크롬북 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4분기 출하량도 부정적이다.

SA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같은 단기적 악재와 환율 변동과 실업률 증가 등 장기적 악재가 소비 지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경제 문제는 제조 및 물류 비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