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강소현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프로필 이전’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가운데 계정 공유 금지를 위한 전초 작업에 돌입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기능인 ‘프로필 이전’ 도입 소식을 알렸다.
‘프로필 이전’은 새 계정을 만드는 경우 타인과 공유하던 계정의 프로필을 이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추천 콘텐츠와 시청 기록, 내가 찜한 콘텐츠, 저장한 게임, 설정 등의 정보가 공유된다. 다만 키즈 프로필과 PIN으로 보호되는 프로필은 이전할 수 없다.
해당 기능은 웹을 통해 활성화 가능하다. 넷플릭스 PC버전에서 계정에 로그인한 뒤 설정 섹션에 들어가 ‘프로필 이전 기능 활성화’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계정 업데이트: 프로필 이전 기능이 곧 제공됩니다’라는 제목으로 가입자에 전송된 이메일에 들어가 ‘즉시 활성화’를 선택하면 활성화가 완료된다.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 계정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능”이라며 “이 기능을 허용해도 회원님 계정의 다른 디바이스가 로그아웃되거나 계정을 함께 쓰는 사람들의 넷플릭스 이용이 차단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해당 기능이 도입된 뒤 일각에선 가족 외 타인 간 계정 공유를 금지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넷플릭스가 앞서, 가족 외 타인 간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새로운 계정 생성 시 기존 프로필을 유지하길 원하던 회원분들께 해당 기능이 유익했다는 점을 파악했다"라면서도 "계정 공유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어 추가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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