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야심작 `XM3 E-TECH 하이브리드` 28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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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야심작 'XM3 E-TECH 하이브리드' 28일 국내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27 10:13:31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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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쿠페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28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비슷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회생 제동)이 이뤄지는 'B-모드'가 제공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준수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ℓ당 17.4㎞이며, 도심 구간 연비는 17.5㎞, 고속도로 연비는 17.3㎞다. 18인치 타이어를 끼우면 복합 17.0㎞, 도심 17.4㎞, 고속도로 16.6㎞이다.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여기에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고 있는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기본 적용했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아울러 모든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편의 기능이 기본 장착됐다.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의 경우 ▲고속화 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 보조(HTA)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되며, 인스파이어 e-시프터 트림에는 전자식 변속기가 추가된다.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인치 내비게이션에서는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 구조 신고·사고 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 지원 콜 서비스 및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트렁크 공간은 487ℓ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최대 사이즈다. 여기에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 공간 구성을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소비자 구매 가격은 개별 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해 ▲RE 3094만원 ▲인스파이어 3308만원 ▲인스파이어(e-시프터) 333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