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손실 280억원 ·당기순손실 885억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메이드가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26일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액 1082억9100만원, 영업손실 280억3600만원, 당기순손실 884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악화됐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보다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애초 증권가에서는 위메이드 3분기 매출액은 1347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믹스3.0 블록체인 관련 인력 비용과 미르M 실적이 부진하면서 이와 같은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미르M이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에 맞게 설계됐고, 게임성이 있어 글로벌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미르M 블록체인 버전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 비용 우려와 관련해서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공격적 투자 기조는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투자를 위한 현금 흐름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 없는 응용 범위를 담아내기 위해 메인넷 위믹스3.0을 출시했다"라며 "아트, 스포츠,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위믹스 3.0이 지배적인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출발을 알렸다. 이어 달러를 담보로 하는 USDC와 연동되는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를 선보였다. 위믹스달러는 위믹스3.0의 기축통화다. 또 탈중앙화 금융서비스(De-Fi) 위믹스파이를 내놓으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위믹스달러는 위믹스3.0 거래 수단으로 사용돼 위믹스 생태계 확장 근간이 될 것"이라며 "거대한 디지털 이코노미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와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다오)를 결합한 신경제 플랫폼 나일(NILE)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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