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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복구 중”… 카카오뱅크는 이상없어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등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가 15일 오후 모두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카카오페이, 카카오T, 다음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로그인만 되는 등 제한적 활용만 가능하다. 카톡은 메시지 송수신을 비롯해 로그인도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정상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오늘 오후 3시 30분쯤부터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썼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카카오내비를 켜고 가다가 갑자기 내비가 종료돼 도로 위에서 너무 곤란했다”는 글을 남겼다.

카카오는 지난 4일에도 오후 2시 14분쯤부터 약 18분간 카카오톡에서 메시지가 송수신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후 먹통 원인은 내부 시스템 오류로 밝혀졌다.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 센터는 네이버도 일부 임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도 이번 화재로 서비스에 영향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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