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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부터 편의점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관련업계, 대응 분주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환경보호와 기후대응을 위해 다음달 24일 부터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고객들의 불편과 혼선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편의점의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는 앞서 올해 1월, 환경부가 '탄소 중립 원년'을 위한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예고된 바 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기존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가 골자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등 실내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 제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선 일회용 비닐봉지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하지만 당분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의 혼선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7월부터 매장마다 안내문을 통해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에 따른 종이·부직포·종량제 봉투 운영 방안을 알려왔다. GS25에서는 월평균 약 2000만장 정도의 일회용 비닐이 사용된 것으로 추산돼왔다.

CU는 8월부터 일회용 봉투 발주를 줄이고, 매장마다 다회용 봉투 사용을 권장해왔으며 10월부터 일회용 발주를 중단하고 종량제와 다회용 쇼핑백,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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