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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2] 5년간 IP카메라 보안조치 1만2000여건··· “사전 보안성 강화해야”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올해 1월 러시아에서 운영되는 특정 사이트에 전 세계의 개인, 기관이 설치한 1만7000대 IP카메라가 중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국 카메라 2600여개도 실시간 중계됐는데, IP카메라의 보안 위협이 심각한 상황이다.

11일 하영제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국내 IP카메라 보안조치 건수가 1만1982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악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피해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2022년 1월 러시아 사태 외에 2017년 9월 IP카메라 1402대 무단접속 및 불법촬영 유포자 검거 사건 등, IP카메라 영상 유출은 지속 발생하는 중이다.

하영제 의원은 “IP카메라의 보안 위협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하는 것이므로 사후 처벌보다는 사전 보안성 강화로 노출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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