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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럽 전기운송차 확산에 1조4000억 투자키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10 08:48:41
양원모

<사진>아마존 전기배달트럭 출고 영상 중
<사진>아마존 전기배달트럭 출고 영상 중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이 유럽 전역의 전기 밴, 트럭, 탄소 저배출 패키지 허브에 향후 5년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4000억원)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와함께 이번 투자가 운송업계의 혁신을 촉진하고 동시에 전기차(EV) 확산을 위한 공공 전기충전 인프라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로 인해, 유럽에 있는 전기차 기반의 배달 운송선단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3000대에서 1만대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탄소 배출 제로 밴 3000대가 지난 2021년에 1억 개 이상의 물류 패키지를 배송했다.

현재까지 아마존이 밝힌 가장 큰 전기 밴 주문량은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리비안의 10만 대이다. 아마존은 현재 리비안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향후 1500대 이상의 전기 중장비 차량을 구매하기를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배달 운송차량의 전동화와 함께 유럽의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명명한 유럽 네트워크를 기존보다 두 배로 확대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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