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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비안, 1만3000여대 리콜 조치…"조향시스템 결함 의심"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리비안이 1만3000대에 달하는 자사 전기 픽업과 밴 차량에 대한 자발적 긴급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8일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리비안은 고객들에 보낸 서신을 통해 "일부 차량에서 일부 차량에서 프론트 어퍼 컨트롤 암과 스티어링 너클을 연결하는 고정 장치가 충분히 조여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리비안은 1만4317대를 생산했다.

리비안은 이와 관련, 7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됐으니 아직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차량 앞부분에서 비정상적인 소음이나 진동이 있으면 즉시 수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5월, 리비안은 조수석 에어백이 비활성화될 수 있다는 의심으로 2022년형 R1T 전기 픽업트럭 약 5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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