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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긴장 고조속… 애플,'인도산 아이폰' 수출 비중 빠르게 늘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산 '아이폰' 수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를 회피하기위한 인도,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의 제조 시설 다변화 전략이 속도가 붙는 형국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 만든 애플 아이폰13의 수출액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인도에서 수출된 주요 모델은 아이폰 11, 12, 13 등이다.

현재 인도산 아이폰13은 유럽과 중동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인도산 아이폰의 해외 출하량이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약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처음으로 인도에서 아이폰을 제조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 아이폰13을 만들기 시작했다. 애플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 14'와 함께 태블릿도 인도에서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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