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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차량 데이터 실시간 수집·변환·전송하는 ‘IoT 플릿와이즈’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준으로 수집 및 변환해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서비스 ‘AWS IoT 플릿와이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WS는 새로이 출시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는 차량 온도나 속도, 차종 등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점을 결정하는 규칙을 정의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차량 고유의 데이터에 접근해 구조화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게 되므로, 사용자 지정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별도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면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상태를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리콜 또는 안전 문제의 징후를 파악하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보다 스마트한 차량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거나, 분석 및 머신러닝(ML)을 통해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향상시킬 수도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마이크 자말루카스(Mike Tzamaloukas) AWS 사물인터넷(IoT) 오토모티브 제네럴 매니저는 “자동차 기업은 AWS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해 커넥티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길 원하지만,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관리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할 솔루션을 갖추지 못했었다”며 AWS IoT 플릿와이즈가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AWS IoT 플릿와이즈를 통해 고객사들은 정확히 어떤 차량 데이터가 필요한지 쉽게 찾아내고, 표준화된 형태로 분석해 차량의 상태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품질, 안전 및 자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에서는 LG CNS가 AWS IoT 플릿와이즈를 도입했다. 이재승 LG CNS 담당은 “AWS IoT 플릿와이즈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수집, 분석 및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을 통해 우리의 고객들은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차량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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