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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볼보 블랙박스 공급

- 日 PDI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차량용 전자기기 업체 앤씨앤이 일본에서 성과를 냈다.

28일 앤씨앤(대표 최종현)은 오는 10월부터 일본 볼보자동차(VOLVO JAPAN)에 PDI(Pre Delivery Inspection) 형태로 블랙박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통상 수입 차량은 소비자에 전달하기 전과 입항 후에 정밀 점검을 받는다. 이때 고객 요청에 따라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등을 현지에 맞는 제품으로 장착한다. 이를 PDI 시장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납품하는 블랙박스는 360도 2채널 제품이다. 어안렌즈를 통해 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고 후방에도 카메라가 장착된다. 360도로 촬영해 왜곡된 영상을 앤씨앤이 보유한 이미지 프로세싱 영상보정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평면처럼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앞차 추돌 경고, 앞차 출발 알람,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투입됐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일본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한 뒤 기술력을 인정받아 납품이 까다로운 일본 PDI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딥러닝 기반 자체 ADAS 솔루션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블랙박스 외에 상용차 ADAS 시장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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