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고도화되고 있는 드론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위한 첨단 드론 방어시스템(ADS) 체계를 선보였다.
현대위아가 오는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참가해, 안티 드론 시스템(ADS)과 소형 원격사격무기체계(RCWS), 차량 탑재형 81㎜ 박격포 등 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ADS(Anti-Drone System)은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도록 하는 ‘소프트 킬’ 기능외에 직접 요격까지 가능한 ‘하드 킬’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레이더와 원거리 광학 감시장치 등을 사용해 빠르게 드론을 탐지,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드론을 정밀하게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와함께 드론을 격추시키기 위한 타격 장치로 40㎜공중폭발탄을 적용해 요격 확률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군집 드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대 및 소대급에서 운영하기위안 소형 RCWS(Remote Control Weapon System)도 공개했다.
소형 RCWS는 소대 지원화기인 7.62㎜ 이하의 기관총을 장착하고 드론 무력화를 위한 ‘재머’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무선 조종 장치를 활용해 원격으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차량 탑재형 81㎜ 박격포도 축소 모형으로 전시했다. 차량 탑재형 81㎜ 박격포는 기존 박격포 보다 기동성과 사격 능력을 강화한 모델로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동 방열기능을 통해 신속한 사격을 가능하도록 했고 차량을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분리해 기존 박격포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 박격포를 2024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위아는 60㎜수(手)형 박격포도 선보였다. 수형 박격포는 7.5㎏ 정도의 무게로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고 거치대 없이 손으로 들고 바로 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