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자동차매체 주관 `PACE 어워드` 수상 …"CCU개발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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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자동차매체 주관 'PACE 어워드' 수상 …"CCU개발 성과 인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21 10:12:39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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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더 오토모티브 뉴스(The Automotive News) PACE 어워드’에서 CCU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PACE 혁신 파트너십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 및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원격진단 등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이 PACE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PACE 어워드는 매년 자동차산업에서 다양한 혁신적 사례를 선정해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뛰어난 협업(PACE Innovation Partnership Award), 혁신 기술(PACE Award), 주목할만한 기술(PACEpilot Innovation to Watch) 등 3개 부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SDV (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차량)에 대한 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DV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통신을 관장하는 CCU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60과 G90에 CCU를 처음 적용했으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의 모델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