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군산 3공장 착공…EV 30만대 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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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군산 3공장 착공…EV 30만대 소화 가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15 17:29:18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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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 하이드로센터…2023년 말 시운전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이 생산능력(캐파) 증대에 나선다.

15일 성일하이텍(대표 이강명)은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서 하이드로센터 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일하이텍 사업장은 배터리 수집 및 전처리하는 ‘리사이클링파크’와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하이드로센터’로 나뉜다. 리사이클링파크는 헝가리 폴란드 중국 인도 등에 위치한다.

이번 신공장은 단지 내 7만5429제곱미터(㎡) 부지에서 공사가 이뤄진다. 2023년 말 시운전 목표로 총 2147억을 투자한다. 약 18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기존 군산 1~2공장의 코발트, 니켈 등 메탈 생산량은 4320톤 내외다. 현대차 아이오닉 기준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3공장이 완공되면 아이오닉 30만대를 소화할 수 있다. 연간으로 코발트 1200톤, 니켈 1만560톤, 수산화리튬 7000톤을 출하할 수 있게 된다. 1~3공장 총합으로 40만대 규모다.

성일하이텍은 “3공장은 1~2공장 대비 3배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 전기차분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수산화리튬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양과 질 면에서 모두 성장한 만큼 탄탄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