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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남우주연상 수상 쾌거…'오징어게임' 에미상 6관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13 12:42:43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배우 이정재가 한국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이정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감독상(황동혁) 수상에 이은 성과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이정재는 제레미 스트롱(석세션)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막강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오징어 게임'은 여우단역상(이유미), 특수효과, 스턴트퍼포먼스, 프로덕션디자인, 감독상(황동혁)에 이어 6번째 에미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황동혁 감독은 각본상 후보로도 올렸지만 '석세션'의 제시 암스트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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