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 9월1일부터 국내에서 ‘e심(eSIM·embeded SIM)’이 상용화됐습니다. 기존 ‘유심(USIM)’이 SIM 카드를 단말기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었다면 e심은 통신사에서 발송한 QR코드를 활용합니다. 번호 개통을 위해 오프라인상의 유통 채널을 방문하거나, SIM카드 배송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셈이죠.
e심은 제조 단계에서 단말기에 반드시 탑재돼야 하는데요. 탑재되지 않은 단말기는 사용할 수 없죠.
국내에 e심이 상용화된 건 올해부터지만 애플은 이미 몇 년 전부터 e심을 활용했는데요. 애플은 지난 2018년 ‘아이폰XR 시리즈’부터 e심을 탑재했죠.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e심 제품은 ▲아이폰XS 시리즈 ▲아이폰11 시리즈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 ▲아이폰14 시리즈가 있습니다.
e심의 가장 큰 장점은 ‘투 넘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유심으로는 LG유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e심은 SK텔레콤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하는 식입니다. 주로 업무와 일상을 구분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존에도 투 넘버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보조 회선으로 통화나 문자를 할 경우 상대 번호에 #나 *와 같은 특수문자를 입력해야 했는데요. e심에서는 이 과정이 사라집니다. 또 PASS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본인 인증도 가능해지죠.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TT레이더] ‘배구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스파이크…생중계로 감상해볼까
2025-05-17 10:09:44과기정통부, 현대홈쇼핑·NS쇼핑 재승인 결정…2032년까지
2025-05-17 05:06:24알뜰폰 증가률 1%대 회복…1만원 5G 요금제 효과 가시화?
2025-05-16 17:40:35[현장] 서울 성수서 셀럽 사로잡은 ‘칼 라거펠트’ 철학…“한국 사랑 돋보이네”
2025-05-16 14:59:11SKT, 이번 주말 약 90만개 유심 확보한다…“QR 유심재설정 준비 중”
2025-05-16 11:09:11이해진 네이버, 첫 해외 일정으로 실리콘밸리行…글로벌 AI 투자 본격 시동
2025-05-16 18:43:15"경찰도 전기자전거 구독"…스왑, 서울경찰청 시범 공급
2025-05-16 18:42:14NOL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진행
2025-05-16 17:32:09[DD퇴근길] "구글에 지도 반출하면 생태계 무너질 것"…스타트업, 한 목소리
2025-05-16 17:22:59아디다스 고객 정보 유출…"2024년 이전 고객센터 문의자 대상"
2025-05-16 17:22:14네이버, 디지털상공인 연합 기획전 진행…"소성공인과 동반 성장"
2025-05-16 16: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