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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테러 불구… 아마존 OTT ‘반지의 제왕’, 첫날 2500만명 시청 ‘흥행’

유튜브 동영상 캡쳐
유튜브 동영상 캡쳐
아마존(Amazon)이 제작한 '반지의 제왕' 프리퀄 시리즈가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로서 방영된 첫 날 전 세계에서 2500만 명 이상의 시청자수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는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지난 1일 2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일제히 방영에 들어갔다. 이 시리즈는 J.R.R. 톨킨의 소설을 바탕이 됐으며, 시기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소설과 영화의 배경보다 4000년 전의 상황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아마존은 '힘의 반지' 스토리를 5시즌에 걸쳐 총 50시간 분량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첫 번째 시즌을 제작하는데 4억6500만 달러(한화 약 63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이는 지금까지 제작된 TV 시리즈 중 가장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

한편 이같은 흥행에도 불구하고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리뷰 공개가 제한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이번 시리즈에 '흑인 요정'이 캐스팅된 데 따른 일부 네티즌들이 반발때문이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불만을 가진 네티즌들이 별점을 1개만 부여하는 별점 테러를 자행하고 있어 아마존이 리뷰 게시물 공개를 지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요정 '아론디르'와 난쟁이 공주 '디사'의 역할에 흑인을 캐스팅한 것을 지목하고 있어, 흥행 여부와븐 별개로 인종차별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홈페이지는'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리뷰나 평점 노출을 제한하고 드라마를 실제로 감상한 경우에만 리뷰 작성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았다. 아울러 리뷰와 평점 공개 시점도 5일(현지시간)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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