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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승 사장, '비스포크 가전, 넷제로 홈 첫 걸음''

-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목표…2023년 신제품 네트워크 연결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환경 친화적인 가전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고 이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설명했다.

29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사진>이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를 향한 삼성전자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가전을 원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이에 응답하고자 지난 2019년 디자인과 기능 선택은 물론 지속 가능 솔루션까지 더한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였고 현재 글로벌 50여 국가로 무대를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전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를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운을 띄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 1위 가전’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사장은 “가전의 하드웨어를 개선하기보다는 새 기술을 더욱 가치 있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가치 있는 기술 활용을 위해 내놓은 방법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이다. 스마트싱스 홈의 6대 서비스 중 하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드’로 전환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장은 “2023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무선랜(Wifi,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지속 가능한 주거를 위해 외부와의 소통 및 협업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글로벌 친환경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와 파타고니아가 협력해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 코스는 유럽에 곧 출시되는 신제품뿐만 아니라 연내에 기존 제품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궁극적으로 에너지를 각 가정에서 직접 생산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넷 제로 홈’을 지향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태양광 패널 업체인 ‘한화 큐셀’ 및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SMA와의 협력을 통한 넷 제로 홈 구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가 현재 실천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젝트로는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전환, 풍력 발전 투자 등이 있다.

이 사장은 “삼성은 혁신을 통해 삶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제품의 생산부터 물류,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노력할 것”이라며 기고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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