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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올해 상반기 호실적…‘열혈강호 온라인’ 견인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엠게임이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인기에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2년 2분기 연결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2.4%, 영업이익 20.9% 올랐다. 14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 26.6%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다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16.4%, 44.8%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으로 18.6% 하락했다.

엠게임은 2022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 상승이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은 지속적인 현지 동시접속자 상승으로, 지난 6월 10년 만에 신규 서버를 오픈한 바 있다.

엠게임은 하반기 실적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이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일 체결한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은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인 1816만달러(한화 약 236억원) 규모다.

또, 지난 7월 매출은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보다 23% 상승했다. 이달 중 신규 맵 추가, 레벨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신규 게임들도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탠다. 엠게임은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를 부분유료화 모델로 정식 출시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영웅 온라인’의 위믹스 기반 PC 블록체인 게임 ▲텐센트 서비스작 모바일게임 ‘지첨영주’ ▲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올해 2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PC 온라인게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더욱 확대된 매출에 신작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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