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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237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파트너사 베이징후롄징웨이 커지카이파(이하 베이징후롄징웨이, 대표 순칭칭)와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다. 계약 금액은 약 1816만달러(236억7700만원)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성장세에 기인해 지난 2019년 체결한 계약금 465만달러(60억6200만원) 대비 390% 올려 체결됐다.

엠게임과 베이징후롄징웨이는 중국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이번 계약까지 총 8회의 계약을 체결하며 꾸준히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와 광군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이례적인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월 매출을 연속으로 갈아 치우며 엠게임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2022년 월 평균 동시접속자는 성장세가 시작되기 전 2018년 월 평균 동시접속자보다 약 97% 상승했다. 엠게엠 전체 매출도 2018년 275억원에서, 지난해 2021년 557억원을 기록하며 100%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도 가파른 인기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누적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6%를 넘어섰다. 지난달 매출은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보다 23% 상승했다.

올 하반기 월드 추가, 신규 레벨 확장, 신규 장비 추가 등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엠게임은 중국 현지 매출 상승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후롄징웨이 순칭칭 대표는 “수년간 쌓아온 엠게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현재 인기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베이징후롄징웨이와의 서비스 연장 계약으로 중국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매출 성장세를 잇겠다”며, “파트너사가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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