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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엔씨 올해 기대작으로 꼽혔던 ‘TL’, 출시 시점 내년 상반기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가 PC·콘솔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늦췄다. 당초 출시 목표 일정으로 알려진 시점은 올해 4분기였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12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근 사내직원 대상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조만간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TL의 전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해, 외부 파트너 협업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이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L이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의 해외 성공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했던 방식보다는 오픈 이노베이션 측면에서 성공을 위해 내부와 외부에 가용한 협력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출시 일정은) 오는 2023년 상반기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준 CFO는 “TL은 해외 진출에 대해 가장 좋은 타이밍과 파트너에 대해 전략적인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엔씨소프트 TL이 아마존과 글로벌 서비스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다.

PC 게임 ‘아이온’을 계승하는 모바일 MMORPG ‘아이온2’에 대한 출시 일정 문의에 대한 부분은 말을 아꼈다. 이 실장은 “아이온2는 당사에서 가장 기대하는 모바일 MMORPG로,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전세계 동시 출시를 기정사실화해서 개발 중”이라며 “다만 출시 일정을 언급하긴 이른 감이 없잖아 있고, 자세히 설명드릴 기회를 따로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출시될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도 공개됐다. 이장욱 실장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앤소울S(BSS)와 액션 배틀로얄 게임 ‘프로젝트R’을 포함해 4종의 모바일 게임을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 연이어 출시될 다수의 PC, 콘솔 기반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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