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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크래프톤 “배그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 위해 노력 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모바일 앱마켓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차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인도 현지에서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지난달 28일 인도 정부에 의해 양대 앱스토어에서 한시적 차단 조치를 받은 상황이나 당사는 인도 정부 입장을 이해한다”며 “인도 유저가 다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당국과 충실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배동근 CFO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7월 재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억명을 돌파한 국민게임”이라며 “2분기에도 현지 온오프라인 컬래버레이션 통해 이용자 기반 넓히는 한편 다양한 유료화 콘텐츠 확장으로 배틀로얄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배그모바일 인도는 크래프톤이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기반으로 지난해 7월 인도 법인을 통해 출시한 게임이다. 인도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기준 누적 이용자수 3400만명, 일 최대 이용자 수 1600만명 등을 달성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게임을 넘어 채팅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쓰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인도 앱마켓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삭제된 것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인도 정부가 배그모바일 인도 접속을 차단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총싸움 게임의 공격성, 중국 자본과의 연관성 등 때문인 것이 아니냐는 게 현지 언론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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