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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 Z폴드4·플립4,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 장착

- 퀄컴 ‘패스트 커넥트 6900’ 투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두뇌 역할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이 담당했다.

11일 퀄컴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에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AP는 지난 5월 출시된 제품이다. 작년 말 공개한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개선한 반도체다. 기존 버전 생산을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가 담당했다면 업그레이드 버전은 대만 TSMC가 제작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는 뛰어난 응답성, 우수한 화질과 풍부한 색상의 HDR(High Dynamic Range) 장면을 나타낸다.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크라이오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최대 10% 빠른 GPU 속도와 CPU 프로세싱을 제공하고 최대 30% 향상된 GPU와 CPU 전력효율성을 구현하기도 했다.

와트당 최대 20%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7세대 퀄컴 인공지능(AI) 엔진이 구동된다. 신뢰 관리 엔진을 탑재해 앱 및 서비스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에는 퀄컴 ‘패스트 커넥트 6900’을 적용해 빠르고 지속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혼잡한 장소에서도 스트리밍, 게임,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속도, 저지연성,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크리스토퍼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지난 20년간 지속된 삼성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과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 그룹장은 “퀄컴과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해 최고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열린 경영철학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두 제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Z폴드4는 256기가바이트(GB) 199만8700원 512GB 211만9700원이다. 삼성 닷컴에서는 1TB 모델을 236만17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Z플립4은 256GB 135만3000원, 512GB 147만4000원이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과 동반되며 256GB 140만8000원, 512GB 15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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