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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늘어난 갤럭시 Z플립4…인스타에서 카메라 이용한다

- 8월26일부터 판매, 8월16일~22일 사전판매
- 출고가 135만3000원부터…전작보다 배터리 용량 12% 증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2종과 웨어러블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 폴더블폰 2종은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Z플립4'다. Z폴드는 책처럼 펼치는 형태, Z플립은 제품을 반 접는 방식이다.

Z플립4는 8기가바이트(GB) 램과 내장메모리 256GB, 512GB 모델로 구분된다. 출고가는 각 135만3000원, 147만4000원이다. 색상은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로 4종이다.



삼성전자의 가전 라인업인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제품 'Z플립4비스포크 에디션'도 함께 판매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Z플립4비스포크 에디션은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오는 8월26일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정식 판매에 앞서 국내에서 8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배터리 용량 전작대비 12%↑…메타와 파트너십 강화=Z플립4는 약점이었던 배터리 용량을 개선했다.

전작인 Z플립3의 배터리는 3300밀리암페어시(mAh)였다. 이번 신제품은 이보다 12% 늘어난 3700mAh다.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25와트(W)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0%에서 30분 안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카메라 관련 기능도 적용했다. 양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러 명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플렉스캠' 기능을 담았다. 또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로 촬영할 수 있는 '퀵샷'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퀵샷 기능 이용 중 플렉스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 메타와 협력을 강화했다.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왓츠앱과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제품 주요 사양은?=Z플립4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6.7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다. 각 FHD+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와 슈퍼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Z폴드4와 마찬가지로 4나노미터(nm) 옥타코어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채택했다.



또 Z폴드4와 함께 내구성을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하고 커버 스크린 및 후면 글래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더했다.

카메라는 후면 듀얼 카메라 2종과 전면 카메라로 나뉜다. 후면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 12000만화소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이밖에 방수 IPX8 등급을 지원한다. 1.5미터(m) 수심 담수에서 최대 30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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