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두나무가 보호종료아동의 원활한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두나무 경제·사회·지배구조(ESG) 청년 사업 일환이자, 지난 7월 12일 발표한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 첫 걸음이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청소년 쉼터 등 보호 시설을 퇴소하고 공식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이다. 지정 연령에 달하면 본인 의사, 자립 준비 정도와 무관하게 보호 조치가 종료되기 때문에 대다수가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들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이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30억원 규모 지원금을 조성하고,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한다.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는 연 2회씩 5년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브라더스키퍼가 창업한 조경회사 브레스키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직무 교육비와 인턴십 기간 동안 급여 일체를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후 기업이 보호종료아동을 채용할 경우 급여의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창업을 꿈꾸는 만 34세 이하의 보호종료아동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창업 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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