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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얼티엄셀즈 배터리 양극재 95만톤 공급

- 2030년까지 GM과 장기 납품 합의서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이 양극재 장기 공급 고객사를 확보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다. GM은 LG화학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배터리 생산 합작사(JV)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GM과 양극재 공급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소재다. 용량 수명 등을 결정한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양극재를 납품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 JV 얼티엄셀즈가 활용한다. 95만톤(t) 이상 들어갈 전망이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GM 제프 모리슨 부사장은 “LG화학은 지난 10년간 GM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면서 양극재의 기술력과 고품질 양산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LG화학 신학철 대표는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화학은 2025년까지 양극재 북미 생산 체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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