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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로 항해하는 선박, 실증사업 본격화… 두산퓨얼셀, 셀 · 한국조선해양 등과 컨소시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두산퓨얼셀은 26일 공시를 통해, 쉘(Shell)인터내셔널트레이딩앤쉬핑컴퍼니, 한국조선해양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600k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선박의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에서 SOFC 시스템의 제작 및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쉘은 선박의 발주 및 관리, 선박 운영, 선박용 SOFC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SOFC 설치와 선박 시스템 수정·통합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장착한 선박을 1년이상 실제 무역항로에서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3사는 지난 2월 선박용 연료전지실증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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