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현수막에는 '아베 죽음을 축하한다'면서 '3일간 밀크티 1+1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어떤 음식점은 중일전쟁의 발단으로 거론되는 '7·7 사변'과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언급하며 '어제는 7·7사변, 아베 암살을 축하하기 위해 모든 손님에게 맥주를 추가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사진도 돌았다.
또 다른 매장 현수막에는 '아베 총리 사망, 주말 3일간 모든 손님에게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적혀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한 댄스 클럽에서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화면을 전광판에 띄운 채로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수많은 게시물들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도 이같은 중국의 도넘은 고인 모욕에 혀를 찼다.
"사람의 죽음에 축하라니...ㅉㅉ 중국답다", "아베도 싫었지만 시진핑은 더 싫음",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휴...정말 미개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과거 난징대학살 등의 일본 제국주의 만행과 연계한 듯 "(중국이 저러는게)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기습적인 경제규제 등 아베 전 총리의 재임기간중 악화됐던 한일 관계를 떠올리며 "아베가 사망한 것은 한국에도 기쁜 일" 이라며 호응하는 일부 반응도 있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가 재임 중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유익한 공언을 했다"며 추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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