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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한국관광공사, 게임 활용해 한국 알린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넥슨이 게임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데 나선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상용)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 및 관광객 유치확대’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넥슨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사 콘텐츠를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넥슨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며, 추후 다른 프로젝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넥슨은 한국 관광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 중 ‘여수 편’에 던파모바일 ‘로터스 레이드’를 접목한 협업 영상을 제작했다.

넥슨은 던파모바일 내 한국관광공사 슬로건과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템을 제작해 판매하고, 판매 수익은 관광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넥슨에게 올해 한국 관광 홍보영상 사용권을 제공하며, 넥슨과의 협력 사업을 위한 여러 제반 활동을 진행한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국 관광 홍보 캠페인에 던파모바일이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넥슨은 자사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공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K-게임 대표 주자인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한국 관광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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