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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승 사장, “비스포크, 세계로…‘공간·경험·시간’ 확장”

- 해외 판매 제품군 확대…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97개국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 세계 판매를 확대한다. 스마트홈 서비스도 세계로 확장했다.

7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2022’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비스포크를 처음 선보였을 때 우리의 사명은 생활가전이 갖춰야 할 디자인과 역할을 재해석하는 것”이라며 “이제 삼성전자는 보다 완성된 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공간의 확장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을 제공하겠다”라며 “20개 이상 제품군을 미국과 유럽 등에 판매하겠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주방에 이어 리빙 가전 제품도 비스포크 제품군으로 해외 판매에 나선다. 50여개 국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는 97개 국가를 지원한다. 디지털 컴프레서와 인버터 제품 20년 무상 보증도 미국 유럽으로 확장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 생애 주기에 걸쳐 친환경 기술 강화를 선언했다.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은 산업폐기물 재활용률을 2021년 기준 98%까지 향상했다. 2024년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제품 에너지 사용량은 냉장고의 경우 2000년 대비 2020년 기준 67% 세탁기의 경우 2011년 대비 2020년 53%로 줄였다. 또 파나고니아와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 한 세탁기를 개발 중이다. 연내 한국 출시 예정이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렸다”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제품을 통해 집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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