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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카카오 메타버스, 카톡 흥행 이을까?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7일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방향과 콘센트를 공개했는데요. 카카오는 메타버스 방향성을 다양한 서비스들이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된 ‘카카오 유니버스(Kakao Universe)’로 정의했습니다. 이를 구성하기 위해 ▲관심사 중심으로 비지인 간 소통을 연결하는 ‘오픈링크’ ▲카카오톡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 확장 ▲창작자와 이용자 간 B2C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개인 간 거래의 결합) 생태계 구축을 진행합니다. 또한, 카카오 공동체간 협업을 바탕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하반기 프로필 개편을 진행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스스로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나만의 펫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일방향으로 상태 메시지를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프로필에 방문한 친구들과 이모티콘, 응원메시지, 선물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장기적으로는 멀티프로필을 업그레이드해, 프로필을 통해 멀티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카카오는 여기에, 카카오 유니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 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B2C2C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과연 카카오는 재미 요소 확장에 성공해 내수기업 꼬리표를 떼고 전 세계 놀이터를 구축할 수 있을까요? 함께 지켜보시죠.


디아블로 이모탈,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해외는 뜨뜻미지근

‘디아블로 이모탈’이 국내 정식 서비스일 기준 6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7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MMOARPG) 디아블로 이모탈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이어 최고 매출 1위로 올라섰는데요. 구글플레이에선 매출 8위입니다. 구글플레이는 매출 집계 및 순위 반영이 앱스토어보다 다소 느린 편이긴 합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정식 출시일인 6월3일보다 하루 더 먼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6일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기준 해외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선 톱(Top)10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 중인데요. 앱스토어 독일 2위, 캐나다 3위, 미국·스웨덴·프랑스·스페인 5위, 호주 8위, 터키 10위, 영국 11위 등입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과금 요소와 게임 그래픽 및 최적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이용자 사이 호불호가 크게 나뉘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IP)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방통위 주도 ‘OTT협회’ 출범 추진되나…업계 의견 분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에 대한 진흥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 주도로 ‘한국OTT협회’가 출범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티빙·왓챠 등 OTT 업체와 학계가 모인 한국OTT포럼은 ‘한국OTT협회’ 발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는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한국OTT포럼이 주도하는 모양새지만, 실제로는 방통위가 앞장서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OTT 업계에선 그러나 이 같은 정부 주도 협회 추진에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OTT협회 발족 자체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민간이 자율적으로 모이는 것이 아닌 관 주도로 협회가 만들어질 경우 정부 입김에 휘둘리는 단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데요. 더욱이 방통위는 자체적으로 제정을 추진 중인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에 OTT 사업자에 대한 정의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OTT 정책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상황이어서 더욱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애플, WWCD22 개최…iOS 16·M2 맥북 발표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에서 아이폰 OS 아이오에스(iOS) 16과 자체 시스템온칩(SoC) 'M2'를 공개했다. ▲M2 맥북에어 ▲M2 맥북프로 ▲워치OS 9 ▲아이패드OS 16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iOS 16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잠금 화면의 글꼴이나 색상을 꾸밀 수 있고 세분화된 집중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앱도 전송을 아예 취소하거나 이미 읽은 메시지를 ‘읽지 않음’으로 변경할 수 있게 업데이트 됐다.

새로 공개된 ‘M2’는 M1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18%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35% 개선됐다. 뉴럴엔진 속도는 40% 빠르다. 애플은 다음달 M2를 적용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를 미국 등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WWDC는 10일까지 열리며 남은 기간 동안 175개 이상 심층 세션 영상이 매일 게재된다. 영상은 애플 디벨로퍼 앱과 웹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상장 직전 암초 만난 밀리의 서재··· “이메일 주소 유출, 전화·비밀번호는 암호화”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상장 직전 암초를 만났습니다.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피해 규모는 1만3182명입니다.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된 전화번호,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암호화 덕분에 피해를 줄였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사과문을 통해 “유출 정보 중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화화돼 있어 외부에서는 해당 정보만으로 회원의 정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없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상태입니다.

다만 2019년 6월 11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이후 3년여 만에 또다시 해킹 사고를 겪음에 따라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지 5일 만에 생긴 사고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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